21.09.25 일기
어느덧 블로그 글쓰기 8일 차.
매일 쓰다 보니 글 쓰는 속도가 조금 빨라지고 있는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에 글 쓸 땐 몇 시간이 기본인데
여기는 부담 없이 막 써서 그런가
글 쓰는 부담감이 훨씬 덜 하다.
이렇게 매일 쓰면서 글 쓰는 실력도 늘면 좋을 텐데.
앗. 12시 되기 전에 얼른 즈위프트를 하러 가야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21.09.26 일기
정말 오랜만에 주일예배에 참석했다.
수원에 오고나서 강남에 있는 교회까지 너무 멀기도 하고,
코로나 때문에 비대면 예배를 드리니까 가지 않는 것이 일상이 되다보니
점점 주일에 대한 책임감이 사라졌던 것 같다.
오늘은 오랜만에 청년부 헌신예배여서 찬양도 하고, 예배도 드리고
알차게 은혜받고 온 느낌이라 마음이 충만해졌다.
2시간 밖에 자지 못하고 다녀온 터라 정말 많이 피곤했는데
집에 도착하고서 왜인지 산책도 다녀오고 싶어졌다.
그렇게 다녀온 오후 산책 길에 찍은 구름 사진.
집에만 있을 땐 나가기 싫어지고,
밖에 외출하면 더 나가고 싶어지는 게 사람 마음인가 보다.
재택근무를 계속 해야한다면
적당히 외출을 좀 하고 살아야겠다.
시시때때로 무기력해지고 늘어지는 내 자신을 돌보는 일,
일할 수 있도록 스스로 다독이는 일이 왜 이렇게도 힘든지.
어렵다. 참.
21.09.28 일기
이번 주 토요일부터 대면 강의를 가야해서
그 전에 백신접종을 끝내고 싶었는데 오늘 다행히 잔여백신 예약에 성공했다.
운좋게 1차 맞았던 병원이라 더 편안하게 맞을 수 있었다.
그런데 매번 병원만 가면 체온이 왜 그렇게 높게 나오는 건지.
지난번에도 계속 높게 나와서 30분 넘게 찬물 마시며 대기했는데
오늘은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지금 백신 맞은 지 9시간 정도가 지났는데 팔이 아픈 것 말고는 별다른 증상은 없다.
지난 번에도 그랬는데 맞은 날은 괜찮았고, 다음 날 엄청 몸이 쑤시고 아팠다.
이번에도 내일이 되면 또 그렇게 아프려나..조금 걱정된다.
아무튼 숙제를 끝낸 기분이라 후련하다.
이제 부작용없이 지나가길 기다리면 될듯.
어젯밤에는 오른쪽 팔이 아파 오른쪽으로 돌아눕지도 못하고 잠을 청했다.
다행히 오늘은 그 정도 통증은 아닌 것 같으나
아직 뒷골이 댕기며 약간의 두통이 있다.
뒷골이 당기는 것이 혈압때문인지 궁금한데, 집에 혈압계가 없어서 확인을 할 수가 없네.
아무래도 혈압계도 하나 장만해야할듯.
토요일에 오랜만에 오프라인 강의를 해야하는데..
얼른 컨디션이 돌아오면 좋겠다.
어제는 즈위프트를 하루 쉬었는데
오늘은 가볍게 조금 해볼까 한다.
컨디션아, 얼른 돌아와라.
독일에서 한국에 들어온 친구를 만나려고 약속을 잡는데
친구가 지금 포천 외진 곳인 친정집에 있어서 쉽지가 않다.
우리집과의 거리가 대중교통으로 3-4시간이다 보니 당일치기로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아
내가 포천에 숙소를 잡고 1박 2일로 다녀오려고 한다.
다음주 화요일로 숙소 예약을 했는데 친구 어머니가 아이를 봐주셔야하는데
일정이 변경되어서 나도 숙소 예약을 다시 잡았다.
다음주 수요일인데 이제는 일정에 변경이 없었으면 좋겠다.
일정대로 다 잘 흘러가기를...
21.09. 30 일기
벌써 9월의 마지막 날이다.
정확히 1시간 42분 후에 10월이 된다. 이럴수가!!!
작년을 코로나블루로 어이없게 흘려보내고 올해는 열심히 살아보자 생각했는데
어느새 9월 말. 3분기가 다 지났다.
올해 제작한 콘텐츠는 현재까지 책 한 권 출간, 이모티콘 하나.
이모티콘은 4분기에 하나 더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그리고 강의는 8월에 서울 교대 이모티콘 특강.
이번 주 주말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이모티콘 4주 강의.
그리고 11월에 서울대학교에서 이모티콘 특강이 있다.
서울 교대 강의가 나의 첫 대학교 강의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줌으로 진행되어서 조금 아쉬웠다.
20대 대학생들의 생기발랄한 기운을 현장에서 느끼고 싶었는데
줌으로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11월에 서울대 강의는 오프라인 대면 강의라서 조금 설렌다.
10월부터 일정이 조금 많아 바쁘겠지만 작년과 올해
전반적으로 너무 느슨하게 보냈으니 연말까지 열심히 달려봐야지.
요즘 나의 최애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보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가방을 발견해서
네이버에 신민아 가방이라고 검색해서 결과를 봤더니
그 가방이 에르메스란다.
가격은 1500만원.
150만원도 아니고 천 오백만원
하긴 에르메스니까 천 만원이 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좀 기운빠졌다.
좀처럼 마음에 드는 가방을 찾지 못했다가 간만에 꽂혔는데 천 오백만원짜리 가방이라니.
하....
가방은 필요할 때 적당한 가격대로 구입하는 걸로 다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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